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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이렇게 브랜드 이름 지으면 망합니다. (네이밍)

 

 

안녕하세요.

 

성공 쇼핑몰 사장이자 마케터들이 운영하는 '마케팅 사장 집단'입니다.

 

 

 

최근 저와 첫 시작을 함께 해주신 몇몇 업체분들 통해,

처음 시작할 때 무엇을 실수하시는지를 엿보게 되었습니다.

 

 

네이밍은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 지식재산권 침해로, 잘 운영하던 브랜드의 상품을 버려야 하는 상황

2. 지재권 침해로 보상 조치 및 법정 출두를 해야 하는 상황

3. 수 천만 원 수 억까지 마케팅을 해도 브랜드가 클 수 없는 상황

 

 

등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브랜드 네이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이렇게 브랜드 이름 지으면 망합니다. (네이밍)

 

 

 

저는 지금 어떤 이름이 예쁘고, 

명함에 넣었을 때 뿌듯한지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름 지으시면,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는

 피해야 할 사항 위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1. 영어 사전, 스페인어 사전, 불어 사전에 검색으로 네이밍

 

아름다움, 우아한, 멋진, 고급스러운 등등의 단어를 사전에 넣고

나오는 이름을 한글로 발음해서 브랜드 이름을 정하 시진 않았나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쓰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서 정한 이름이 과연 '마케팅' 하기에 좋은 이름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최근에 저에게 창업을 했다고 마케팅을 의뢰 주셨던 대표님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발견한 브랜드 이름은 '에르모소'였습니다.

 

 

저는 전화로 당장 패키지, 의류 라벨 등

'모든' 발주를 취소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

 

위에 두 사진은 네이버에 '에르모소'를 검색한 화면입니다.

 

우선, 지식재산권 침해의 문제를 떠나서

나와 이름이 같은 업체가 이렇게 많은데

 

과연 내가 내 브랜드의 이름을 알리고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심지어 이미 다른 업체가 등록해서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보지 않고 '에르모소'라는 로고를 넣은 상품을 만드셨다면

경우에 따라 수백, 수천 만 원어치의 제품을 폐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발음하기 어려운 브랜드

 

처음에는 크게 공감이 되지 않으실 수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쉬운 이름과 어려운 네이밍의 차이를 알게 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마케팅 비용에서 그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내 브랜드의 발음이 편하다는 것은

기억하기 쉽다는 뜻이고, 다시 찾기 쉽다는 말입니다.

 

또한 쉽게 기억된 브랜드는 남이 물어봤을 때

남에게 소개하기도 쉽습니다.

(WOM(입소문)의 힘은 오래 브랜드를 운영하신 분들이라면,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은 공감하실 겁니다.)

 

여기서 '영어 스펠링까지 쓰기 쉽고, 발음하기 쉬운가'까지 고려하시면

더 좋습니다.

 

ASUS라는 브랜드를 예시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브랜드를 아수스라고 읽어야 할지, 아서스라고 해야 할지,

에이서스라고 해야 할지 헷갈린다면 이런 실수를 피해 다른 이름을 생각해보세요.

(정답은 에이수스입니다.)

 

 

내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들어간 반팔을 본 사람이 너무 예뻐서 

네이버에 한글로 대충 검색해도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명칭이 가장 좋습니다.

 

 

나만의 명확한 철학이 있어서 소수를 타깃으로

이름을 고급스럽고 어렵게 짓는다고 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지만)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이름이 어렵다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나는 내 브랜드가 빠르고 쉽게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외우기도, 검색을 위해 타이핑하기도, 발음하기도 쉬운 브랜드를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위에 규칙들을 따라

브랜드 이름을 떠올리셨다면,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네이버, 구글, 인스타에 검색해서 어떤 검색 결과가 나오는지 보는 것입니다.

 

 

내가 사용하려는 이름의 브랜드가 이미 있고,

그 브랜드가 이미 자리 잡았다면, 다른 이름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만약 검색했을 때 정확히 일치하는 검색 결과가 없고,

혹은 너무 비슷한 브랜드가 있지 않다면

 

 

그다음으로 키프리스에 지식재산권을 검색하셔야 합니다.

즉, 누가 이미 사용하고 등록한 브랜드가 아닌지를 확인하세요.

키프리스 바로가기

 

 

키프리스 지재권 등록

 

 

3. 이름을 정하셨다면,

 

이름을 정하셨다면, 하나 고려하셔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내 브랜드 이름을 '상표출원'하시는 겁니다.

 

지금 당장 목돈이 들어가고,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내 브랜드 로고가 박힌 반팔이 창고 가득 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만약 같은 업종의 누군가가 나의 브랜드 이름을 특허등록해버린다면,

하지 않아도 될 법정 공방을 시작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런칭과 동시에 당장은 하지 않으시더라도, 꼭 잊지 말고 출원하세요.

 

 


 

 

아직 대행을 진행하실 때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계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작성하였습니다.

 

 

성급하게 무언가 하시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진행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망할 이름 정하셨나요? (네이밍)>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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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mktceogroup@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