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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케팅 사장 집단입니다.
오랜 광고 테스트에 지쳐서
혹은 성과가 좀 나오는 광고가 있어서
광고비를 확! 늘려보신 적 있으신가요?
결과는 참담하셨을 겁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는 광고비 예산을
늘릴수록 ROAS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하루 예산 10만 원에서 10개가 팔렸으면,
100만 원을 쓰면, 100개 팔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광고비 증가에 따라 ROAS가 떨어지는 이유는
페이스북 광고가 광고비를 높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말로 하자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AI가 있어서 살 것 같은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먼저 광고를 노출하는데, 예산을 높이면 살 것 같은
확률이 낮은 사람에게도 점차 광고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타겟을 딱 정해주지 않은
'오픈 타겟'을 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섞여있는 오픈 타겟의 경우
예산이 높아질수록 더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하고, ROAS는 급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면서
광고를 클릭하는 사람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광고를 클릭한 사람 중에서
구매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광고비를 높일수록 ROAS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래서 오랜 기간 오픈 타겟만을 사용하면,
계속 신상품을 내지 않으면 판매가 뚝뚝 떨어지고
타겟이 섞여서 리타게팅도 통하지 않고,
수 많은 데이터가 있어도 다 꼬여서 활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이 / 성별 / 관심사로 나눠봐도 소용 없어지는 시점이
금방 찾아옵니다.
그러나 광고비를 높여도 ROAS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게 쉽다면 하루 광고비를 100만 원 5000만 원 있는대로 쓰고
1억 10억 100억 벌 텐데 말입니다.
광고비를 높이면서 ROAS를 유지하는 방법은..
타겟을 분류하여 정확하게 쪼개고,
살 확률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그룹을 만들고,
각 그룹별로 예산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즉, A 그룹의 경우 살 확률이 5% 라면 10만 원 정도를
B 그룹의 경우 살 확률이 10% 라면 20만 원
C 그룹은 20% 라면 30만 원
D 그룹은 25% 라면 40만 원
이렇게 총예산 100만 원을 나눠서
쓰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광고비를 점점 올리면서 그 결과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방법으로 타겟을 실험하고,
분류하면서 기록하게 되면
오픈 타겟처럼
매번 새로운 사람들한테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분류한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어
새로운 광고 소재를 넣어도 예산을 올려서
러닝이 깨지더라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결과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이 A B C D 그룹은 어떻게 어떻게 찾고, 나눌까요?
바로 '타겟'입니다.
우리가 자꾸 이 '타겟' 섹션에서 놀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타겟을 만들고, 조화해 보고 테스트해 보세요.
그리고 성과가 난 타겟, 나오지 않은 타겟은 기록하세요.
모든 것을 팔아주는 기적의 타게팅은 없지만,
성과는 여기서 나옵니다.
다른 곳에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작게 테스트해 보세요.
<페이스북 광고, 광고비 높일수록 ROAS가 떨어지는 이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