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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메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광고에서 '매우' 흔하게 하는 실수
3가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잠깐만 쓱 봐서
내가 해당하는지만 살피셔도
큰돈을 아낄 수 있으시니
한번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타겟팅 실수 (모르면 손해)
저희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광고를 처음 접하시기보다는
다른 대행사에 광고를 경험하고 오시거나
직접 광고를 하고 계시다가 오시는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덕분에, 그리고 의도치 않게
다른 대행사의 세팅이나 전략을 많이 엿보게 됩니다.
어떤 대표님은 수백만 원까지
광고를 잘못 집행하고 계셨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공유드리려 합니다.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세팅 실수가 있다면,
세팅을 아예 안 하고 오픈 타겟으로
광고하는 게 더 나을 정도로
광고 효율이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 '실수'는
일부 대형 대행사에서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오늘 공유드리니
이렇게 설정이 돼있다면,
변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광고비를 너무 아깝게 잃고 계신 겁니다..
실수 1. 광고 세트 하나에
광고 소재를 몰아넣고 광고를 돌린다.
첫 번째 실수는 하나의 광고 세트에
모든 광고 소재를 넣고
광고를 돌리는 경우입니다.
가장 많은 실수가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광고의 [타깃] [캠페인] 그리고 [광고 세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고 세팅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한 개의 광고 세트에
너무 많은 광고 소재를 넣어서 동시에 돌리면
비용 분배가 너무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머신러닝은 끝날 수 없고
'모든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고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하락합니다.
실수 2. 리타게팅 캠페인에
똑같은 광고 소재를 넣어서 돌린다.
웜 리타게팅 캠페인과
콜드 타겟 캠페인의 광고
소재가 같으면 광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cold: 내 광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warm: 내 광고, 브랜드를 한 번 이상 접한 사람들)
이유가 뭘까요?
* 리타겟팅 시 내 광고를 이미 본 사람과
처음 본 사람은 서로 다른 '광고 소재'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 영철, 수영,
철수가 각각 패딩 광고를 봤다고 해보겠습니다.
모두 흥미가 생겨서 광고를 클릭했지만
결국엔 구매하지 않고 그 사이트를 나오게 됩니다.
처음엔 흥미가 있었는데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각기 다르겠죠.
ex)
영철: 가격선에 아직 설득이 안됨
수영: 처음 본 브랜드에 대한 1차적 호기심과 거부감
철수: 구매하려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만약 이 세명이 일주일 정도 후에
인스타그램에서 다시 같은 브랜드의 패딩 광고를 봤다면,
가격 선에 설득이 안됐던 영철에게는
외국인 모델이 착용한 룩북으로 리타게팅 했을 때
->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사진을 보고 설득이 되어 구매
처음 본 브랜드에 대한 1차적 거부감을 가진 수영에게는
많은 구매자들의 구매 후기 및 착용샷을 활용한 광고를 보여줌
->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구매
구매하려 했으나 갑자기 전화가 와서 잊어버린 철수는
처음 클릭했던 것과 같은 광고를 다시 보여줬을 때
-> 같은 사진을 보고 기억을 떠올려서 구매
셋 다 다른 소재에 더 크게 반응하고
구매할 확률이 각각 달라지겠죠?
물론 누가 어떤 이유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딱 그 광고를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생각해 봐도
리타게팅 캠페인에는
소재가 다양해야 하는 것과
처음 접한 광고들과는 다른
광고들을 넣어야 효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해결
1번 실수와
2번 실수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광고 세트 안에는 소재가 4~5개가
넘어가지 않도록 넣어주시고,
리타게팅 캠페인에는
콜드 캠페인에는 쓰지 않았던,
고유의 소재를 섞어서 써 주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분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실수 3.
리타겟팅의 타깃 크기를 너무 작게 하는 경우
아래 예시는 잘못된 예시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웹사이트 방문자를 타깃으로 하시는데,
최근 14일 방문자 만을 타깃으로 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설정하신 이유는 아마도
'최근에 본 사람이 구매할 확률이 높다'
라는 생각을 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네
가장 최근에 내 제품을 본 사람이
다시 광고를 봤을 때 구매할 확률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타깃은 잘못된 타깃입니다.
해당 세팅을 180일로 변경해 주세요
왜냐면, 페이스북은 생각보다
똑똑하기 때문입니다.
즉, 페이스북도 최근에 광고를 본 사람들이
구매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180일 타깃을 하더라도 <자동으로>
최근 처음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광고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180일 설정을 함으로써
광고 시스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더 효과적인 광고를 돌릴 수 있게 합니다.
특히 iOS14 업데이트로 데이터양이
줄어든 시점에서는 이런 데이터양이 더 중요합니다.
메일로 추가 질문이 많아 답변을 남깁니다.
오류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는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충분히 심정이 이해가 되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그렇게 배워나갔습니다.
수백만 원으로 시작해서 수 천만 원, 그 후에는 한 달에 수억 원을 쓰기까지
밤에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광고를 꺼보고 켜보고.
광고 대행사들 직원도 괴롭혀보고
class 101부터 외국에 유명 유튜버에게 메일을 쓰기도 하고
원래 그렇습니다.
혹여 어떤 대행사가
"광고비 300부터 시작하자, 한 달 안에 무조건 매출 오른다!"
이렇게 말하면 한 번 해보세요. 혹시 아시나요?..
그런데 해보기 전에 작게라도 직접 시도해 보시고
조금이라도 배워 보시면서,
잘 못 됐을 때는 지적할 수 있는
딱 그 정도 수준까지라도 아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인스타그램 광고 리타게팅 실수 (모르면 손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